2008년 04월 16일
유인촌 장관,“게임산업 돈 잘 번다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http://www.gamemeca.com/news/news_view.html?seq=17&ymd=20080415&page=1&point_ck=1&search_ym=&search_text=
기사 전문.
죄송합니다. 유 장관님. 외람된 짓이지만 좀 웃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좋습니다. 정부의 관심이 이정도로 좋아질줄 몰랐군요. 과연 실용정부, 실용주의 노선답습니다.
게임산업의 정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발전시키도록 하는 커리큘럼. 좋습니다. 네.
하지만 기사 제목이 심히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군요. "돈을 잘 번다면..?"
전제조건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지 않으십니까?
아니면, 단순히 이슈거리를 만들기 위한 기자님의 술수떡밥인가요? 그것까지 전 모르겠습니다.
좋습니다. 모르신다면 이렇게 질문드리죠.
"지원 대상이 '돈을 잘 버는 기업'이라고 하셨는데.
소위 말하는 그 '잘난 기업'들이 (그들이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쥐꼬리만한 정부 지원을 필요로 해야 합니까?
이 질문만 넘기겠습니다.
지금 유장관님의 말은(진실이건 아니건) 게임산업을 죽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전하는 가리기식 메세지로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 by | 2008/04/16 23:06 | A.O.G Returns | 트랙백(2) | 핑백(1)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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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각해보니 그게 너무 당연한거기도 하고...
그냥 병신이라서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줄도 모를 듯.
저도 유장관에 대해 요즘 뜨악하고 있었습니다만 이것에 관해서는 좀 몰아붙이시는듯한 느낌입니다.
바다이야기 이후 사업 예산이 30%가 감축된 100억원밖에 되지 않은 진흥원의 예산에 대해서도 “순수예술을 하는 쪽은 돈을 버는 곳이 아니지만 문화사업쪽은 돈을 버는 쪽이다. 돈을 버는 만큼 많은 지원을 해줄 것이다. 그게 실용정부의 지향점이기도 하다”고 간접적으로 문화산업 지원을 피력했다.
라고 쓰고 있습니다. 즉 "돈을 버는 만큼"이 "돈을 벌기 때문에"로 해석되고 있고요. 실제로 이 기사가 뜬 직후 "중소기업체와 한국게임산업진흥원간 1:1 지원제도 마련"등의 기사가 뜨고 있는 만큼 "돈 되는 게임에게만 지원하겠다"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스투(게임메카) 기자가 기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의미가 와전된 게 아닐까 싶은 내용입니다.
문화체육부장관이면서 항상 문화를 이야기 할 때 돈을 이야기하죠.
대단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산업이 돈을 잘 번다면'의 전제조건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지원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고 계신다면 의아할 만한 게. 산업에 대한 육성 지원은 우선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나 산업체를 우선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그 산업의 성장폭도 중요하지만. 어떤 부분에서 발전에 기여를 하느냐와 새로운 컴텐츠에 대한 보호 등 다양한 것들이 수반됨은 두말할 것도 없겠지요. 이후에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여러 매체의 기사 내용만으로 본다면 '성장수치' 하나만으로 지원을 따진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습니다. 마치 대기업 위주의 육성정책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그렇게 해서 얻은 폐해는 아실 분들이라면 다 아시고 계시겠지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을 해 봐야겠습니다만... 아무튼 발언 하나만 가지고 "유인촌 장관이 게임매체에 대하여 오해하고 있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하기에는 조금 성급한 감이 있어 보입니다.
뇌광 님 // 음.. 그럴 수도 있겠군요. 저도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언젠가 '나라면 물러난다.'라고 말씀하신거 같은데, 전문성도 부족하면서 왜 자리를 계속 차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임기가 좀 많이 남았지만, 이젠 좀 물러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