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게 30문답(먹는 게 말고 올드 게이머)

하라는 유부남 포스팅(?)은 안하고~!! 라하르님 동네에서 트랙백.

01. '89 스트리트(화이널 화이트)'에서 '와리가리'를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안다.
=> 알긴 안다. 근데 내 당시에는 대략 와리가리는 닥치고 코디 아니면 게이가이라서. 무엇보다 그 술수는 쉬워지지만 시간 역시 잡아먹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02. '가일'의 '학다리'를 쓸 줄 알거나, 쓰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모릅니다. 당시 스파는 상당히 인기가 있었음에도 불구, 격투게임치인 나에게는 스파는 그저 먼치킨들의 동네 화이트.

03. '켄'은 '승룡권'이 아니라 '왕룡권'을 쓰는 줄 알았다(또는 강펀치로 쓰는 승룡권은 왕룡권인 줄 알았다)
=> 나도 속은 적이 있는데. 강 승룡권은 클린히트시에만 대대미지가 나온다는 걸 안 게 초등학교 때였다. 즉 그때까지는 왕룡권 우왕ㅋ굳ㅋ 하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하지만 2에서도 이야기했듯 난 격투게임 잼병이라고(.....)

04. 오락실에서 '루프(회전식) 레버'를 사용한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 내 쪽이 이상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다수가 회전식이었다. 미드나이트도 그랬었는데. 생각해보면 그 당시 미드나이트를 제외하고 전부 십자방식이었던 것 같기도, 여담이지만 오락실 게임으로서 본 것 중 가장 인상깊은 것이 원더보이 인 몬스터 랜드와 제미니 윙, 그리고 미드나잇 레지스탕스.

05. 오토바이 게임 '행온'의 배경 음악은 윤수일의 '아파트'였다.
=> 음악이 나오지 않아서... 게임은 본 적이 있지만 음악에는 신경쓸 새가 없었다. 무엇보다 관심 밖이었다(......).

06. 오락실 게임이 한 판에 50원에서 100원으로 올랐을 때의 충격을 기억한다.
=> 제가 오락실을 알 때는 전부 100원 감사, 그 때문에 100원에서 200원으로 오를 때의 충격만 있다(?)

07. '사이드암'이나 '트윈비'를 할 때는 꼭 친구를 불러 합체 공격을 쓰곤 했다.
=> 사이드암은 아직도 캐난이도 게임이었고, 트윈비는 지금 하라면 다 깰수 있다 히밤(......어린 시절 최대 스테이지는 고작 5). 합체공격은 한 적이 없었는데. 당시 동생녀석은 게임을 몰랐다(....).

08.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삑삑거리는 소리를 내는 타이머 내장 게임기로 '드래곤볼 Z 초무투전'이나 '피구왕 통키' 등을 해 본 적이 있다.
=> 내 시절 당시 시간제 게임기라 하면 유명했던 물건 중 하나가 바로 슈퍼 마리오 월드, 그 미칠듯한 방대한(?) 월드에 백원당 10분 제한, 그거 하다거 걸려서 맞... 지독하고도 아름다웠던 옛 나날들이었다.

09. 게임 디스켓 라벨에 '암호'를 적어 놓곤 했다.
=> 대부분 execute 파일명을 적어놓고 다녔었다. 당시 컴퓨터가 없었던 시절이라 그 벨이 적힌 디스크를 볼 때마다 기억한다. 역시 여담이지만 내 최초의 컴퓨터 게임은 MSX 문 패트롤이고, 가장 먼저 접한 장르가 액션이다 보니 RPG마저 액션인 젤리아드를 하게 되었다(.....). 이게 다 액션 때문이다! 평범한 게임은 필요업ㅂ다고(어이)

10. '암호표'가 들어 있는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 넵 있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암호표는 바로 돈에이 사의 유수의 게임들(아직도 대항해시대 2 암호표는 소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색깔로 암호를 맞춰야 했던 프로토코스 - 신들의 예언서 - 라던가. 조금 기묘하긴 하나 암호처럼 괴악했던 창세기전 2의 마법 시스템도 인상에 남는다. 8단계 마법은 전체라는 거 빼고 위력이 거지같았다는 점도(.......).

11. 'simcga'라는 프로그램의 용도를 안다.
=> 저 시절을 뛰어넘은 상태에서 컴퓨터를 접해서 모릅니다 엉엉.

12. '게임위자드'나 'PC-TOOLS'의 사용법을 안다.
=> 그건 모르지만 HEX 코드 기반의 프로그램이라면 몇개 다룬 적은 있다. 지금은 쓰지 않지만. 덕분에 16진수의 오묘한(?) 진리를 깨닫게 된 게기가 되기도.

13. 16진수 FFFF를 10진수로 변환하면 얼마가 되는지 안다.
=>65535, FF는 255니까.

14. 'ARJ'나 'RAR'의 분할 압축을 해 본 적이 있다.
=> 용량 적었던 하드 수난의 시대. 기록매체를 들고 다녀야 했던 컴퓨터인들에게 있어 분할압축은 소중한 거시었습니다. CD 나오면서 개털리긴 했지만 아무튼, 당시 게임 내의 용량도 지금 생각해보면 개미똥만한 수준이었지만. 기록매체는 그것보다 더 개미똥같이 작아서 분할압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가난한 시절의 추억이...(뭔 소리냐)

15. 'PANDA SOFTWARE'라는 회사를 안다.
=> 모르면 죽겠슴. 무장쟁패는 얼핏 봐서 기억이 멍하지만 폭소 시리즈라면 확실히 알고 있다. 특히 피구나 볼링은 친척들과 우정 파괴게임의 대명사라는 오명아닌 명성(?)을 날리며 나름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되어주었다. 문제는 몇번 하면 질려...

16. '그날이 오면'이라는 말을 들으면 시보다 게임이 먼저 생각난다.
=> 미리내 소프트웨어 작, 당시 가지고 있었던 건 3이었는데(잡지 번들용...). 그마저도 EMS 문제로 제대로 실행이 안되어서 방치해 두다 어딘가로 분실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여담이지만 동사의 턴 배틀 RPG인 '고룡전기 퍼시벌'은, 내 인생에서 최악의 RPG 중 하나에 꼽힐 정도다(몇번을 해봐도 몇번을 해봐도 동굴 안의 마신이 쓰러지지 않아~).

17. 'config.sys'와 'autoexec.bat'을 사용한 메모리 최적화를 해 본 적이 있다.
=> 있다. 하지만 초짜인 데다 나중에는 귀찮아서 걍 냅뒀다. 막장 귀차니즘의 전설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

18. '윙 커맨더'등의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아래아 한글'등의 중요한 유틸리티를 지워 본 적이 있다(하드 용량 부족 때문에).
=> 당시에는 야겜을 했었다(뭐임마!?), 여담이지만 윙커맨더보다 난 디센트를 최강으로 치는데. 윙커맨더 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서도 이유겠지만 개인적으로 플라이트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비행 슈팅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도 하나 끼어있었(......)

19. '슈퍼 마리오'에서 '왕관보너스'를 만들 수 있다/본 적이 있다.
=> 10명이 넘으면 그래픽 타일이 냉큼 등장해리는 것이었는데. 당시 마리오의 마리수 체계는 16비트였던 것 같다(웃음). 난 딱 한 번 봤음. 그 이후로는 뭐....

20. 게임팩 겉에 '메가롬팩'이라고 써 있으면 괜히 좋아 보였다.
=> 그게 뭔가염, 먹는건가염(우것우것)

21. '삼성 겜보이'로 게임을 하면서, 어떤 게임은 왜 타이틀 화면에 '1 PLAYER with KEYBOARD'같은 선택지가 있는 건지 궁금해 한 적이 있다.
=> 게임보이가 없었다 ㄳ. 친척 집에 있긴 있었는데(마스터시스템). 그걸 표시하는 타이틀이 또 없었더라(?)

22. '남극탐험'의 '재믹스'판에는 없고 '훼미리'판에는 있는 반짝이는 깃발을 알고 있다.
=> 난 처음에 몽대륙과 남극탐험이 같은 건줄 알았다(.......). 나중에서야 알고 흠칫, 여담이지만 재믹스판(PCE)은 한 적이 없다. 번쩍깃발은 프로풸라. 일정 시간 날아다닐 수 있지만 벽이나 물개에는 여지없이 막힌다....는 단점이 존재했던 것, 이후 도라에몽의 타케콥타를 보고 같은 생각을 했을......리는 없다(.....).

23. '게임 엔진'을 '슈퍼 컴보이'로 착각한 적이 있다.
=> 그게 뭥? 국내의 게임기 이름 바꾸기 흑역사도 나름 대단해서 이 부분은 내가 아는 바가 없음.

24. '현대 컴보이'에 훼미리 팩을 끼우기 위한 어댑터를 알고 있다.
=> 본 적이 있다. 다만. 뭐에 쓰는지는 몰랐던 기억이 난다.

25. 'UFO'나 '패왕'이라는 주변기기를 알고 있거나, 직접 사용해 본 적이 있다.
=> 그게 뭡니까....?(갸웃)

26. 내장된 전지가 다 되어서 세이브가 안 되던 게임팩이 있었다.
=> 아쉽게도 제 기억속에는 없......

27. 'MADE IN JAPAM'이라고 쓰여 있는 '게임 보이(미니 컴보이)' 팩을 산 적이 있다.
=> 산적은 없고 본적만 있... 여담이지만 난 패미컴 짝퉁 해태 슈퍼컴보이 이후 게임기를 산 적이 없다.

28. 안 그래도 거대한 초기 게임 보이에 확대경이나 조이스틱을 달았다.
=> 뭐냐 그거.... 그 당시 게임기 가격을 생각하면, 확대경은 사치일 뿐이라고!

29. 게임 보이를 오래 쓰면 화면에 세로줄이 가곤 했다.
=> 전지 약화시 액정에 흐르는 전류 문제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세로줄을 보는 경우는 팩이나 기게를 이지러지게 하지 않는 이상 나오기 힘들지만...

30. 새 게임팩을 사기에는 금전적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에 대부분 교환에 의존했다.
=> 그러니까 게임기 없었다고!

바톤 - 알아서, 심심하면 해보슈.

by 칼리토 | 2008/07/22 17:10 | 想, 想, 想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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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사보텐 아일랜드~~ at 2008/07/22 21:37

제목 : 올드 게이머 문답?
올게 30문답(먹는 게 말고 올드 게이머) <-칼리토님의 이글루에서 낼름재미있어 보여서 저도 낼름 무단으로 집어 왔습니다.개인적으로 과거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문답을 좋아합니다:)01. '89 스트리트(화이널 화이트)'에서 '와리가리'를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안다.해거로 꿋꿋하게 알고 1x년을 지내 왔지만, 여기저기서 '해거로도 와리가리를 했다'라는 소식이 이 바톤을 통해 들려오고 있어 정체성에 혼란을 빚는 중.나는 당연히......more

Commented by 마왕라하르 at 2008/07/22 18:31
와리가리는 해거 시장님도 가능은 했지만... 2스테이지 보스 소돔 등... 몇몇 적 케릭터에게는 먹히지 않는 경우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ㅅ=
그나저나 저보다는 조~금 덜 올드 시군요...(의불...)
Commented by 칼리토 at 2008/07/22 19:55
물론이죠, 이제 갓 스물 중반인데요(.......)
Commented by 그린필드 at 2008/07/22 20:22
오락실에서 트윈비니 원더보이 했을 정도면 충분히 50원 세댄디?
Commented by 칼리토 at 2008/07/22 21:29
우습게도 당시 기기 가격이 100원대였음.
Commented by 사보텐 at 2008/07/22 21:40
심심하진 않지만 재밌어 보여서 받아갑니다:)
Commented by 칼리토 at 2008/07/22 21:46
사보텐님의 답변은 무진장 기대되는군요 :)
Commented by 푸우 at 2008/07/22 21:55
.... 22살에 하프-올드라니 ㅡ_
Commented by 칼리토 at 2008/07/23 00:35
..........님도 글렀근영
Commented by AsEVA at 2008/07/24 23:21
와리가리가 뭐지 하다가 화이널파이트 라는 소리에 아 그거..

1번이후로의 질문에는 우리 한국말로 하죠 라는 소리만 나올뿐..
아 50원이였던 게임은 기억난다 케이브맨 닌자. 이거 100원인줄알고 둘이할려고 200원넣다가 안되더라..어째서...

나에게 게임기 기억은 알랙스키드가 동봉되있던 게임보이만 기억난다.

울아부지가 그거 엄청잘하셨는데. 'ㅛ' 지금은 기억하실려나 모르겠네
Commented by 칼리토 at 2008/07/25 09:48
1. 모르면 간첩(응?)
2. 케이브맨 닌자, 고전시대라면 고전시대에 사셨근영
3. 난 게임기 없었다고
4. 몸으로 기억된 건 잘 안잊는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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