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평 : 뭔가 괴상야릇한 게임이 되지만 않으면 좋겠다.
- 엔트리브 홈페이지에서 추가 테스터를 받길래 냅다 회사 컴으로 돌렸(...)는데. 당첨되어서 플레이평을 몇 자 끄적끄적.
- 일단 첫 인상은 합격점. 그래픽도 확 들어오고 달리는 느낌도 상당히 좋다.
나름 관성도 잘 적용되어 있어서. 달리는 걸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문제가...
- 개인 목장을 기본적으로 지급받는다. 남의 목장에 방문을 할 수도 있고. 이 곳에서 말 관리나 장비 교체, 상점 출입 등이 가능.
나무 밑의 NPC를 이용해 달리기 연습을 할 수도 있으므로 기본적인 조작법은 여기서 다 익히자.
현재로서는 목장 확장기능이 없어서, 목장의 용도는 그냥 달리기 연습용과 개인 로비 정도.
- 레이스는 두 종류, 하나는 일반 레이스, 다른 하나는 아이템 비슷한 마법전.
마법전은 개인 취향상 안 맞아서 주로 레이스전만 했다. 실제로 마법전을 하는 유저들도 적은 편이었음.
레이스전이나 마법전이나 기본적으로는 레이스의 기본 목적인 골에 누가 먼저 빨리 들어오느냐로.
방해물이 유저냐 주변환경이냐의 차이일 뿐, 레이스 모드 자체에는 큰 메리트를 느끼기 힘들었음.
- 레이스 모드 공통으로 부스터(박차)를 사용할 수 있는데. 부스터 중첩 효과가 있어 3배속이 가능.
부스터 게이지를 채우려면 슬라이딩(드리프트)나, 장애물을 뛰어넘거나, 박차를 획득하면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장애물은 중간을 정확히 뛰어넘을 경우 퍼펙트 점프로 인정하며 더 많은 게이지 획득이 가능.
가장 많은 양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박차로, 부스터 1단 분량을 제공한다.
(단, 해당 단계 이상으로 부스터가 회복되지는 않는다. 1단계 부스터가 준비 직전인 상황에서 박차를 획득하면,
1단계 올리고 2단계 직전까지 회복시키는 게 아니라 1단계까지만 게이지를 제공하니 주의.) 키는 X키.
제보) 루트 개척에 따라. 부스터 중첩은 최대 6~7단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즉 한 번 달리면 저 멀리...
- Z키로 점프가 가능, 점프는 2단까지 가능하며, 버튼 지속으로 활강(글라이딩)이 가능. 날아다닐 수는 없다.
- Shift 키는 레이싱의 드리프트 키와 같은 역할, 카트라이더와 마찬가지로 드리프트 부스터를 사용할 수 있지만.
게이지가 다 찬 뒤에야 가능하다. 카트라이더와 달리 게이지를 보여주는 것은 굉장히 편리한 장점.
- 엑박의 덕후점수가 여기에도 추가. 마영전 다음으로 두 번째다.
각각의 도전과제를 완수하면 해당 아이콘을 자기 프로필에 최대 3개까지 등록할 수 있고.
온라인이라는 특성상 소수 유저만 획득하는 특수 도전과제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전 과제 성공시 약간의 게임머니를 지급받으며, 도전과제 포인트도 존재. 이걸 어디다 써 먹을 것인지는 현재로선 불명.
- 캐릭터 레벨과 말 레벨은 서로 별개. 캐릭터는 레이스를 통해 성장하며 말은 레이스 도중 레벨업을 한다.
두 개의 경험치 테이블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육성에는 상당히 많은 시간을 들일 것으로 보임.
그래봐야 아래에 기술할 이유 덕분에 의미 없는 시스템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졸 높지만.
또한 말은 레벨이 1 오를 때마다 특성포인트 1을 지급받으며, 이 포인트를 투자해 말의 특성을 변화시켜줄 수 있다.
....특성포인트 초기화 유료템이 반드시 나올 거라고 굳게 믿는다.
- 말에는 피로도 개념인 체력이 있으며, 레이스 1회 당 일정량이 소모된다.
현재는 골드로 체력 회복이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어떨까 싶기도.
- 장비는 말 장비와 캐릭터 장비가 있다. 캐릭터 장비는 말 그대로 악세사리일 뿐.
실제로는 말 장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각 부위에 따라 효과가 각기 다르며, 세트 효과도 존재.
당연하지만 기간제 아이템이다. 세트템 30일 기간제에 드는 돈은 잔혹하게 빠져나간다능 그렇다능
- 캐릭터 레벨 2가 되면 말을 관리할 수 있다. 각각의 관리에는 특정 게이지를 채우는 능력이 있으며,
현재는 청결도와 친밀도 두 종류만 올릴 수 있다. 근데 이걸 가지고 육성이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많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다시.
- 이 게임의 가장 불만점 중 하나는 말 등급의 격차가 너무 심하다는 것.
엘리샤의 말 등급은 우리가 생각하는 등급 수치와는 정 반대로, 수치가 높을 수록 더 높은 말이다.
(즉 2등급 말이 1등급 말보다 스펙이 좋다는 이야기, 통상은 1등급 말이 등급제틔 정점에 선 말이거늘)
등급에 따른 스피드나 속도 차이도 심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장비를 풀로 갖춘 1등급 말이 노 장비의 3등급 말에게 허무하게 박살나는 결과를 제공한다.
이는 말 자체의 육성을 뒤엎는 치명적인 결과로 나올 수 있다. 높은 등급의 말만 살 수 있다면,
무엇하러 힘들게 말을 육성해야 하는가? 어차피 그 말 사면 버려질 것을.
- 또한, 말 육성은 기본적인 컨텐츠가 너무 부실하다. 무슨 말인고 하니.
말 관리 이외에는 말과 달리 말의 성장과 관계된 부분이 레이싱 이외에는 없고.
관리 부분도 단순히 특정 게이지만 올리는 걸로 끝나버리기 때문에.
초창기에 광고했던 나와 말의 이야기가 무색할 정도.
개인적으로는 물 건너에 있는 경마 게임의 교배, 육성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거나.
엘리샤가 가진 배경적 컨셉을 이용한 방법(지역 탐험, 재료 수집 등과 같은 어드벤처적 요소)을 사용해
말과의 친밀도를 높히고, 말과 말 사이의 우정(타 플레이어와의 말 교배 등)을 통한 육성을 생각했었다.
(사실 커뮤니티를 생각한다면, 이 부분은 필수에 가까워져야 한다!) 그런데 이건 뭐...?
이대로 말 육성 부분을 도외시해버리면, 엘리샤 이야기도 허스키 익스프레스와 별 다를 게 없다.
단순히 달리는 것만이 말과의 교감을 느끼는 모든 것이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 않은가.
- 여튼, 결론적으로 말하면 현재의 엘리샤 이야기는 그냥 매개체가 동물로 바뀐 것일 뿐.
현재로서는 카트라이더 계열과 다르지 않다. 조금 더 나은 그래픽으로 유저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을 뿐이다.
한족을 선택할 거라면 과감하게 한 쪽을 포기하거나.
정말 컨셉대로 밀고 싶다면 육성에 대한 컨텐츠 보강을 확실하게 다지는 게 좋을 것이다.
분명 훌륭하기는 하지만. 이대로 계속 밀고 간다면 죽도 밥도 안 될 거다.